MS 서버 배신, 전세계 온라인 정전사태 국내 항공사와 게임사 비상
2024년 7월 19일,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규모 장애를 겪으며 다양한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장애는 게임, 항공, 방송,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피해 사례
1.온라인 게임사 긴급중단 점검
한국에서는 인기 온라인 게임인 검은사막과 라그나로크의 서버가 불안정해지며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펄어비스는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중단하고 7시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서버 장애를 겪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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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공업계 발권 장애
국내에서도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 및 예약 시스템이 장애를 겪었습니다.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은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공항에서 수기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이들 항공사가 사용하는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졌으며, 30~40분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호주 독일 항공편 차질, 영국 뉴스 결방까지
호주와 독일에서는 항공편 이륙이 차질을 빚었고, 베를린 공항에서는 체크인 지연이 발생해 항공편 운항에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스카이뉴스가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하는 등 방송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주요 금융과 의료 시스템, 이동통신사와 대형 방송사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클라우드스트라이크발 비상사태 발생
이번 장애는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프로그램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확인되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센서(Falcon Sensor) 업데이트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시스템 전반에 걸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윈도 10을 사용하는 기업과 조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송 문제 전망
이번 MS 클라우드 장애로 인해 향후 소송 문제도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들이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장애가 발생했을 때 고객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 뉴데일리: MS 클라우드 장애, 검은사막·라그나로크 등 국내 게임사 ‘긴급점검’
- MBC 뉴스: MS클라우드 서버 장애 호주·독일 공항서 이륙 차질
- Bleeping Computer: Microsoft July 2024 Patch Tuesday fixes 142 flaws, 4 zero-days
- CISA: Microsoft Releases July 2024 Security Upd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