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쓴 짧은 스릴러 소설, 행복 버튼 (6편)
소설 결말입니다. chatGPT 와의 협업을 드디어 마치고 있네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여러가지 질문과 답을 주고 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행복 버튼 1편]과 [행복 버튼 2편], [행복 버튼 3편], [행복 버튼 4편], [행복 버튼 5편]에 이은 [행복 버튼 6편] 입니다.
[JT.Kong의 분노]
승우의 배신 소식을 들은 순간, JㅇT.Kong은 자신의 빛나는 사무실에서 발로 책상을 걷어차며 외쳤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내가 저 자식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그의 목소리는 화난 아이처럼 떨렸고, 김승우 대신 김서현을 쓰면서도, 그의 복수심은 불타 올랐다.
김서현은 민수에게 저질렀던 임상시험 때문에 겨우 숨만 쉬는 처지로 살다가, JT.Kong의 부름을 받고 다시 복귀하였다.
JT.Kong은 다크웹의 깊숙한 곳에서 있는 자본가이자, 에이틴사우르스와 메모리테라퓨틱스의 합병 비용을 대주고 있던 존재였다. 그는 스스로 불투명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이 자랑이었다. 극도의 감정 기복으로, 화가 났을 땐 거칠고 무자비했으나, 대부분은 유아적인 고집을 부리며 혼자서 복수심의 칼날을 갈며 살고있는 인물이었다.
“그깟 동생 때문에 날 배신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 JT.Kong은 차가운 심호흡을 하며, 말투에 서려 있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의 기괴한 눈빛은 복수심으로 반짝였다.
그는 옆에 서 있는 김서현에게 말했다. “민수를 이용해 승우를 조여라. 그의 약점이 바로 동생이 아니겠나. 승우는 이 모든 걸 지켜보게 만들어.”
김서현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승우의 결단]
승우는 JT.Kong의 지시를 알게 되자, 자신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경계에 서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민수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마음속 깊이 결심했던 모든 것을 뒤집어야 했다.
에이틴사우르스와 메모리테라퓨틱스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 공유 합병 작업이 서둘러 진행되었다. 승우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하나로 묶고, 인격퓨전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를 다크웹에 출시했다.
그 즈음 승우의 손끝은 항상 떨리고 있었고, 그의 마음은 무겁기 그지없었다. 이것은 그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민수를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승우는 민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다. 이는 JT.Kong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협상 카드였다.
JT.Kong은 승우의 예상보다 더 악랄했다. 복수심에 불타는 그의 명령은 결국 실행되었다. 민수를 제거하라는 명령이었고, 그 명령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수행되었다. 승우는 이를 힘없이 지켜볼 뿐이었다.
이렇게 두 형제의 만남은 봄날의 찬란한 벚꽃처럼 찰라에 끝났버렸다. 이제 승자는 JT.Kong이었다.
[20년 후]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을 가진 한 남자가, 거울 속의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눈앞에 보이는 얼굴이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다. 그의 이름은 여러 번 바뀌었고, 그의 기억은 수십 개의 인격이 겹쳐진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기억을 파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돈만 있다면 타인의 경험을 복제하여 인격을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정체성은 거래의 대상에 불과했다.
지난 20년 동안 세상은 인격퓨전제의 여파로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이젠 신약도 아닌 이 약물은 다크웹을 넘어 일반 시장에도 흘러 들어갔고,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격을 선택하고, 스스로의 기억을 다시 쓸 수 있는 ‘새로운 삶’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결코 평화롭지 않았다.
사회는 더 이상 한 개인의 고유한 인격이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과 인격을 원하는 대로 교환하거나 변형하며, 본래의 자신을 잃어갔다. 인격퓨전제는 본래의 자아를 점차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이를 거부한 사람들은 사회의 변두리로 밀려났다.
어떤 이들은 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자신의 인격을 지우거나 새로운 인격을 덧씌워 법망을 피했다. 기억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은 사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는 붕괴되었다. 자신의 과거를 증명할 수 없고, 타인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인간 관계는 피상적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깊은 고독 속에 살아갔다.
한편, 저항의 움직임도 있었다. 인격퓨전제에 반대하며 본래의 자아를 지키려는 사람들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그들은 ‘본래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서로의 과거를 기록하고, 인격퓨전제를 사용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어갔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했다. 더 이상 인격이 거래되지 않는, 자신의 존재가 자신의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세상을 되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싸움은 힘겨웠다. 정부마저 인격퓨전제를 활용해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마약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인격퓨전이, 이젠 저항자들을 추적하고, 잡아가고, 그들의 기억을 강제로 조작해도 되는 것으로 정책이 수정되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잊혀져갔고, 그들이 남긴 흔적은 마치 전설처럼 희미해졌다.
그들 중 한 명은 여전히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승우였다. 그는 동생 민수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을 잃었지만,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숨어서 살아가고 있었다. 인격퓨전제를 없애고, 인간이 본래의 자아를 되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는 지하실의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옛날 민수를 다시 만난 날 찍은 사진을 손에 쥔 채 다짐했다. 승우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입양과 가출, 가출팸, 그리고 다크웹에서 활동하던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 그리고 승우는 자기보다 더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잘 커준 민수가 고맙고 그리웠고… 안타까웠다. 20년 전 민수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책감에 시달렸다.
“나는 끝까지 싸울 거야. 너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